세종시, 상반기 안전관리 전담 국(局) 설치한다

이춘희 시장, 제1회 국민안전의 날 기자간담회서 밝혀

2016-04-16     이길표 기자
[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세종시가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 건설’을 위해 올 상반기에 안전관리 전담 국(局)을 설치한다.이를 위해 세종시는 12대 시정목표 중의 하나로 정하고 안전도시 건설을 위한 10대 ‘시정실천과제’를 최종 확정했다.이춘희 시장은 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제1회 국민안전의 날 특별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전도시 세종을 향한 그 간의 성과를 설명하고 안전한 도시 세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안전도시 건설 10대 과제로는 ▲국제 안전도시 인증을 통한 지위확보 ▲세종형 안심마을 만들기 시범사업 ▲재난피해자 지원센터 설치 ▲재해예방 재난구조 참여 등 민간협력활동 지원 강화 ▲재난 및 안전관리 건립 검토 ▲대중교통 안전대책 강화 ▲부실시공시 즉시 퇴출제 도입 및 도시건축 심의 감독기준 강화 등이다.따라서 시는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안전 관련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고 제도를 정비를 함으로써 사고위험 요인을 제거해 나갈 계획이다.아울러 시는 지난해 9월 소방본부에 재난피해자 지원센터를 설치해 24시간 재난피해 구호지원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이 사업은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올해 자치단체 정부 3.0선도과제로 선정됐다.시는 시민의 안전한 삶과 행복도시 세종의 브랜드 가지를 제고하기 위해 2018년까지 국제 안전도시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이를 위해 시는 재난안전 대응력 확보를 위해 4개 군부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민·관·군이 함께하는 안전거버넌스 체계 확립으로 세종지역 재난예방·대응·복구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시는 앞으로 올 상반기까지 2단계 행정조직 개편을 통해 재난과 안전관리를 총괄할 기구를 국(局)으로 승격시켜 안전도시 건설을 위한 인력과 기능을 더욱 확충할 계획이다.또한 재해예방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 소하천(60억 원)과 재해위험지역(42억 원) 등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이와 함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교통안전시설을 보강하고 대형화재, 폭발 등 사회재난에 대비해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키로 했다.이 시장은 “우리 세종시 만큼은 꼭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사실 수 있도록 만들겠다” 며 “시민안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수립하고 꼼꼼하게 챙겨 안전도시 세종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