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7억 달러 규모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2016-04-17     배나은 기자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IBK기업은행은 17일 7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만기 5년, 고정금리 2.00%로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글로벌본드의 금리는 최초제시가격인 ‘5년 미국채금리+0.90%포인트(90bp)’보다 0.15%포인트 낮은 ‘5년 미국채금리+0.75%포인트’로 결정됐다.기업은행은 올해 한국물 해외 발행 외화채권 중 최저금리라며, 무디스가 한국과 기업은행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높인 데 힘입어 목표액이던 5억 달러보다 많은 7억 달러를 발행했다고 설명했다.기업은행 관계자는 “3월 글로벌 로드쇼(투자설명회)를 개최해 글로벌 투자기관에 기업은행의 정책적 역할과 투자안정성을 강조했다”며 “글로벌본드 조달 자금을 중소 수출기업 지원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