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롯데닷컴, 롯데百 프리미엄 브랜드 28개국에 선보여
2015-04-19 안정주 기자
[매일일보 안정주 기자] 글로벌 롯데닷컴은 롯데백화점 프리미엄 브랜드 상품의 28개국 해외배송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글로벌 롯데닷컴은 종합쇼핑몰 롯데닷컴의 해외 버전으로 지난해 2월 해외 역직구족을 위한 쇼핑사이트를 오픈했다. 이번엔 롯데백화점과 손잡고 프리미엄 브랜드 상품을 입점, 배송서비스 국가도 기존 19개국에서 28개국으로 늘렸다.롯데 측은 이제 중국, 홍콩, 싱가폴을 비롯한 호주, 미국, 러시아, 스페인 등 28개국 해외고객은 자국 안방에서도 한국의 롯데백화점 쇼핑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글로벌 롯데닷컴은 우선 100여개 브랜드 상품의 판매를 시작한다. 현재 해외 여행객에게 최고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유아동 브랜드와 홍삼 등 국내 대표 브랜드는 물론 패션잡화와 화장품, 의류와 골프 브랜드들이 준비됐다.특히 백화점 프리미엄급 유아동 브랜드는 중국 유커를 비롯해 하이타오족(중국에서 온라인으로 해외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중국의 해외직구족)에게 최근 호응을 얻고 있는 품목이라 더욱 큰 반향이 예상된다.글로벌 롯데닷컴은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중소기업의 아이디어 상품도 판매한다. 글로벌 롯데닷컴을 통해 선보이는 중소기업은 롯데백화점이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선정했으며, 해외고객의 선호도를 고려해 화장품 브랜드의 비중을 높였다.결제 가능한 해외카드로는 비자, 마스터 카드가 있으며 중국 고객을 위한 알리페이를 비롯해 텐페이, 유니온페이 등을 통해 편리한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사이트에서 반품 및 환불을 가능하도록 해, 교환이나 반품이 어려운 국제배송과 역직구의 단점을 보완했다.또 해외고객의 편의를 위해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총 3개 국어로 고객응대(CS)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이메일 인증만으로 간편한 회원가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