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굵은 면발 짜장라면 ‘짜왕’ 출시
2015-04-20 박예슬 기자
[매일일보 박예슬 기자] 농심은 굵은 면발의 프리미엄 짜장라면 제품 ‘짜왕’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짜왕은 연초에 출시한 ‘우육탕면’과 같이 3mm 두께의 굵은 면발이 특징으로, 농심의 50년 제면 노하우를 담았다.여기에 국산 다시마 분말을 추가해 천연점성물질인 ‘알긴산’으로 쫄깃함과 감칠맛을 더했다.농심 관계자는 “굵은 면발 트렌드는 이미 성공적이라는 게 대내외 평가”라며 “짜왕의 면발에 농심 50년 제면 노하우가 숨어있다”고 소개했다.스프 또한 달라졌다. 200℃ 이상 고온에서 단시간에 재료를 볶고(고온쿠킹 기술), 저온에서 진하게 농축시키며 (저온농축 기술), 건조 과정에서 맛과 향은 남기고 수분만 제거(지오드레이션, Z-CVD)해 갓볶은 짜장의 맛을 ‘짜장스프’에 고스란히 담았다.건더기스프의 양도 늘렸다. 양파, 앙배추, 감자, 완두콩 등의 질감과 색이 살아있는 건더기스프는 5.8g으로 짜파게티(3g)보다 두 배 정도 많아졌다. 여기에 양파, 마늘, 파를 볶은 ‘야채풍미유’를 추가해 짜장면의 풍미까지 더했다.앞서 1984년 출시된 농심의 대표 제품 ‘짜파게티’는 연 1500억원대의 매출로 8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짜장라면 시장에서 독보적인 1등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농심은 짜파게티가 짜장면을 언제나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간편한 제품이라면, 짜왕은 중국요리점 간짜장면의 맛을 구현한 프리미엄 제품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짜왕(134g)은 편의점 기준 1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