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 귀경전쟁…정체구간 빠르게 증가
2010-02-14 뉴시스
【서울=뉴시스】설날인 14일 오후 들어 본격적인 귀경길 정체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고속도로에는 정체구간이 늘어나고 있다.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16만5000여대, 들어온 차량은 14만5000여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특히 이날 고향 방문과 성묘를 마친 차량들로 몰리면서 오후부터 본격적인 귀경전쟁이 시작됐다.같은 시간 경부선 서울방향 청주나들목~목천나들목 24.8㎞ 구간, 목천나들목~천안분기점 3.53㎞ 구간, 천안분기점~천안나들목 6.7㎞ 구간,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65㎞ 구간, 부산방향 서울요금소~신갈분기점 8.36㎞ 구간, 수원나들목~기흥나들목 5.12㎞ 구간, 기흥나들목~동탄분기점 5.1㎞ 구간, 동탄분기점~오산나들목 3.99㎞ 구간 등에서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경인선 서울뱡향 서운분기점~부천나들목 1.73㎞ 구간, 부천나들목~신월나들목 4.89㎞ 구간, 신월나들목~목동교나들목 1.1㎞ 구간 등에서는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영동선 강릉방향 군포나들목~동군포나들목 1.39㎞ 구간, 동군포나들목~부곡나들목 2.15㎞ 구간, 북수원나들목~동수원나들목 6.09㎞ 구간, 동수원나들목~신갈분기점 4.9㎞ 구간, 인천방향 덕평나들목~양지나들목 7.1㎞ 구간, 동수원나들목~북수원나들목 6.09㎞ 구간 등은 차량이 제 속도를 못내고 있다.서해안선 서울방향 서산나들목~당진분기점 6.5㎞ 구간, 발안나들목~비봉나들목 13.7㎞ 구간, 비봉나들목~매송나들목 4㎞ 구간,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4.2㎞ 구간, 목포뱡향 목감나들목~조남분기점 3.1㎞ 구간, 매송나들목~비봉나들목 4㎞ 구간, 동서천분기점~군산나들목 7.1㎞ 구간 등도 교통상황이 원활하지 못하다.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해 서울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서울 8시간50분 ▲목포~서울 7시간10분 ▲광주~서울 8시간 ▲강릉~서울 4시간50분 ▲대전~서울 6시간 ▲대구~서울 5시간50분 등이다.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 하루 32만여대의 차량이 수도권으로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후 5시까지 가장 극심한 정체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