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도심 주차난 근본적인 해소 나선다
주차난 시급한 지역부터 주차장 확충 연차적 추진
2015-04-21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춘천시는 21일 지역 여건과 교통상황에 따라 단기, 중장기 방안을 마련해 우선 시급한 지역부터 주차장 확충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시민 생활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관련 예산과 부지도 적극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단기 해결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거나 계획하고 있는 곳은 △근화동 춘천역~ 의암호 방향(옛 성매매집결지) △공지천 포장마차촌 △동부시장 △풍물시장 주변 등이다.춘천역 인근 주차장은 지난 3월 착공, 오는 6월말 준공 예정이며, 부지는 4,200㎡로 대형버스와 소형차가 함께 주차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공지천 포장마차촌은 3,800㎡부지에 136면 규모로, 동부시장 길 건너편에는 65대 규모의 2층 주차장이 조성되며, 이달 중 착공해 10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특히 장날 주차난이 극심한 온의동 풍물시장은 정부의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을 신청, 최근 25억원의 국토비확보가 성사되어 시장인근부지를 매입해 대형 주차장 조성사업이 추진된다.시는 조만간 도심 공영주차장 확충 10개년 계획 용역을 발주 하는 등장기적으로 도심 주차난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윤금연 교통과장은 “시민 여가공간, 관광명소, 간선도로, 주택가 등 포인트별로 가장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해 시급한 지역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장기적으로 도심 간선도로와 주택밀집지역 골목 주차난도 함께 해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