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한은·신보와 손잡고 중소기업 금융지원 나선다

2016-04-21     이길표 기자
[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세종시가 한국은행․신용보증기금과 손잡고 중소기업의 금융지원에 적극 나선다.세종시는 21일 오후 이춘희 세종시장과 김한수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장, 박학양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주력산업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역 주력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관계 기관 간 상호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시는 앞으로 자동차부품, 바이오소재 등 주력산업 110여개 중소기업에 ▲시 기술개발사업 등 지원 ▲한국은행의 중소기업지원자금 전략 지원 ▲협약 금융기관의 우대금리 적용 ▲신용보증기금의 대출보증 우대지원 등의 도움을 제공할 방침이다.또한 시는 기술개발과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사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때 대출금의 최대 50%를 연 0.75%의 낮은 금리로 금유기관에 지원하고, 금융기관은 자체자금 50%와 함께 해당기업에 대출하게 된다.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는 협약보증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대출보증 수수료율 0.2%p를 인하하고, 보증비율도 85%에서 90%로 확대 지원한다.이춘희 세종시장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많은 중소기업에 대한 저리자금과 보증 지원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시책을 적극 발굴해 나가는 등 지역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