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015년도 꿈나무 장학금 지급

생활곤란·성적우수·예체능특기·지역봉사 학생 대상
초· 중· 고등학생 총 247명에 30, 40, 50만원씩 수여

2016-04-22     김미연 기자
[매일일보]용산구가 지역 내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5년도 용산구 꿈나무 장학금’을 지급한다.학업, 성적에 국한되지 않고 생활이 어려운 학생, 자원봉사 우수학생, 예체능 특기 학생이 대상이며 지역 꿈나무를 위한 장학금이다.2015년도 지급 금액은 총 9810만원이며 인원은 총 247명으로 초등학생 85명, 중학생 84명, 고등학생 78명이다.금액은 1인당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40만원, 고등학생 50만원이다.장학생은 크게 ‘일반장학생’, ‘성적우수장학생’, ‘지역사회봉사장학생’으로 구분하며 ‘일반장학생’은 다시 ‘꿈나무 장학생’과 ‘예체능특기자’로 나뉜다.꿈나무장학생은 지역 내 16개 각 동장이 인정하는 생활이 곤란한 학생으로 다문화, 장애인, 조손 가정 및 효성심이 높은 학생이 대상이다.예체능특기자는 음악, 미술, 체육 등 재능이 탁월해 최근 2년 내 수상경력이 있거나 기타의 입증자료로 학교장이 인정하는 학생이 대상이다.성적우수장학생은 입학성적 또는 직전학기 성적이 재적 학년 정원의 10%이내인 학생이 대상이다.지역사회봉사장학생은 지역사회발전에 공이 있는 학생이 대상이다.구는 21, 23, 24일 총 3일에 걸쳐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한다.구는 지난 2010년 12월, ‘용산구 장학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를 제정하고 100억 조성을 목표로, 2011년 7월 장학기금 금고를 설치했다. 지난해까지 총 45억을 적립한 이자수익은 1억920만원이다.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장학금 수여를 통해 학생 모두가 본인의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용산 주민과 구가 합심해 아이들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