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지급결제 시장 대응으로 핀테크 공략 나서

2016-04-22     배나은 기자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외환은행이 당행 및 그룹의 시장 우위 분야를 바탕으로, 국내 및 글로벌 지급결제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우선 독보적인 외환 상품·서비스 시장 이니셔티브와 그룹 내 지급결제서비스인 N월렛(N Wallet), 카드의 모비박스(Mobi-box)를 연계하여 모바일 중심으로 고객접점을 재편하고 있으며, 비금융사업자와의 차별성 강화를 도모하고 선도적인 국내외 핀테크 사업자와의 제휴를 모색하는 등 급변하는 시장에 다각도로 대응하고 있다.또, 스마트금융 조직을 확대·보강해, 은행 내부 구성원들부터 변화를 주도하고 핀테크 서비스 확산에 기여하는 세일즈·컬쳐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토록 할 예정이다.이러한 시도를 통해 임직원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나아가 일상 업무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고객의 스마트금융 확산 및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현재 시행중인 주요 서비스로는 스마트 환율과 스마트뱅크, 외환은행 모바일웹 등이 있다.외국환 전문 은행인 외환은행에서 제공하는 환율 전문 앱인 스마트환율은 2012년 9월 첫출시 이후로 환율 조회, 환율추이 분석, 환율계산기, 세계 화폐정보, 위조지폐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12개 국 언어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스마트환율 2.0으로 전면적인 디자인 개편 및 업그레이드가 이뤄지기도 했다.또 PUSH를 통한 무료환율알림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이벤트·새소식·환전우대쿠폰 등의 부대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외환은행은 또 스마트폰뱅크 서비스를 통해 예금·펀드·대출 등 금융상품 상담 및 가입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하고 있다. 공과금 납부나 금융정보알림서비스 및 금융스케줄러도 제공 한다.모바일웹의 경우 스마트폰의 웹브라우저에서 m.keb.co.kr을 입력하기만 하면 바로 이용이 가능하며, 별도의 앱 설치없이 사이버환전을 이용할 수 있다. 외환은행 고객의 경우 예금거래내역도 조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