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나온 55세 이공계 남성’이 코스닥 CEO ‘표준’
여성 CEO는 ‘1.3%’
2015-04-23 곽호성 기자
[매일일보 곽호성 기자] 코스닥 상장사 최고경영자(CEO)의 표준은 서울대 출신 이공계열 전공 55세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코스닥협회가 코스닥 상장법인 1064개사의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분석한 경영인 현황에 따르면 평균 나이는 55.1세였다.연령별로는 50대가 49.3%로 제일 많았고 40대와 60대는 각각 21.3%, 20.9%였다.여성 CEO는 16명으로 전체의 1.3%였다. CEO를 포함한 전체 등기임원 중에서는 여성이 3.5%(194명)였다.CEO들의 최종 학력은 대졸(56.3%), 석사(19.2%), 박사(14.4%), 고졸(2.9%) 등으로 나타났다.출신대학은 서울대가 20.1%로 제일 많았고 한양대(9.2%), 연세대(9.1%), 고려대(6.5%), 성균관대(4.1%), 중앙대(3.5%) 등으로 이어졌다.계열별로는 이공계열(45.3%), 상경계열(37.1%), 인문사회계열(9.0%) 순으로 많았고 전공은 경영학(25.6%), 전자공학(7.2%), 경제학(5.0%) 순으로 나타났다.사외이사는 일반기업 출신이 27.5%로 제일 많았으며 교수(27.4%), 법조계(12.2%), 금융기관(11.3%) 출신이 그 다음이었다.직원 비중은 남성 75.1%, 여성 24.9%로 나타났고 평균 근속연수는 5.14년이다.전체 코스닥 상장사의 평균 사업기간은 22.5년이었고 자본금은 113억6000만원이었다. 임원과 직원 수는 각각 8.9명, 240.7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