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택 산은 회장, 한-칠레 비즈니스 포럼서 창조경제 소개

2016-04-23     배나은 기자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KDB산업은행은 박대통령의 중남미순방 경제사절단 일원인 홍기택 회장이 지난 22일 칠레 산티아고 쉐라톤호텔에서 개최된 韓-칠레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한국측 대표로 한국의 경제현황과 전망, 창조경제 정책 등을 소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대한상공회의-칠레산업협회가 공동주최한 행사로 한국측 박대통령, 윤상직 장관, 박용만 대한상의회장 등 150여명, 칠레측 알베르또 아레나스(Alberto Arenas) 재정부 장관, 알베르또 운두라가(Alberto Undurraga) 행정자치부 장관 등 150여명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알베르또 아레나스 칠레 재정부 장관의 ‘칠레 경제현황 및 전망’ 강연에 이어 ‘한국경제 현황 및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홍회장은 저성장과 고실업이라는 세계경제의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도 경상수지 흑자를 지속하고 있는 한국경제의 세계적인 위상을 소개하고, 올해에도 한국경제는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정책 등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특히 “한국은 저성장을 화두로 하는 뉴노멀 시대에 ‘창조경제’를 경제정책의 근간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소개했다.더불어, 인구구조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감소와 이로 인한 경제 성장동력 약화에 대한 대안으로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 제고를 강조했다.홍 회장은 이어 “산은은 한국을 대표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뉴노멀 시대에서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지적재산권 등 기술력 평가에 근거한 기술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산은은 이 자리에서 논의되는 한·칠레간의 프로젝트와 비즈니스 기회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한국과 칠레의 Amigo(친구) 관계 강화를 위한 가교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매일일보 배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