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칠레은행과 MOU 체결 실시
2016-04-26 배나은 기자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KDB산업은행이 칠레 금융기관과의 MOU 체결을 통해 중남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디딤돌을 마련하고 나섰다.산업은행은 지난 23일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남미 지역 민영은행 중 가장 높은 국제신용등급을 보유한 칠레은행(Banco de Chile)과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향후 두 기관은 차관단 대출, PF, 무역금융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며, 한국 및 칠레지역에서 진행되는 투자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상호 공유하는데 협력할 방침이다.중남미 국가 중 멕시코, 브라질에 이어 3위의 교역상대국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FTA 체결국인 칠레는 세계 구리 생산량의 34%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으로 향후 광업, 에너지 분야에 대한 금융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특히 칠레는 Moody's 기준 우리나라와 동일한 신용등급(Aa3)을 보유하고 있어 중남미 국가 중 우량투자처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