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 거리 공연
29~11월 4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선사
2015-04-27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구로구가 일상이 바쁜 G밸리(구로디지털단지) 내 직장인과 인근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공연을 선사하고,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G밸리 스트릿 페스티벌을 마련한다.G밸리 스트릿 페스티벌은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매주 수요일 디지털로32길 600m 구간에 조성된 문화의 거리에서 펼쳐진다.오후 6시부터 한 시간 가량 별도의 무대 없이 스탠딩 형식으로 열리는 거리 공연에는 다양한 색깔의 인디밴드와 아마추어 성인 동아리 팀이 참여한다.개성적인 모던 락 밴드인 나잇어클락이 29일 릴레이 공연의 첫 테이프를 끊는다. 다음달 6일 여성의 마음을 주로 노래하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이상한 나라 달라스, 13일 피아노연주와 자작곡의 조화가 돋보이는 파랑망토, 20일 감미로운 목소리의 피그말리온, 27일 고요한 가을의 공연이 이어진다. 공연은 혹서기인 7, 8월 잠시 쉬고 11월까지 계속된다.프리마켓도 마련된다. 거리공연장 옆에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열리는 프리마켓에는 예술인, 일반인들의 수제공예품과 G밸리 입주 기업들 제품 등이 판매·전시된다.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설치된다.구로구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 지친 직장인에게는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예술가들에게는 공연의 기회를 제공해 모두가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