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 “천·조 두 후보의 실천 불가능 공약은 철회 마땅”

'정승-천정배-조영택후보 공약 실천 놓고 토론회 격돌'

2015-04-27     조성호 기자
[매일일보] 정승 후보(광주 서구을, 새누리당)와 천정배 후보(무소속)가 27일 ‘공약 실천’을 놓고 정면으로 맞붙었다.정 후보는 이날 CMB 후보토론회 개별질의에서 “광주시가 광산구 빛그린산업단지에 친환경자동차 부품단지 및 수소차연구원건설을 추진하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추진을 약속했는 데도 불구 천 후보가 이를 서구로 가져오겠다고 내세운 공약은 실천 불가능한 헛공약”이라고 지적했다.특히 정 후보는 “이 같은 천후보의 공약은 우선 광주시의 경제발전계획과 상충되고, 나주혁신도시에 입주한 한국전력이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밸리사업과도 협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 비현실적 공약”이라며 “천 후보는 실현 불가능한 공약을 철회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그는 또한 새정치민주연합 조영택후보의 경우 이미 광주시와 남구가 조성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에너지밸리를 서구에 가져오겠다고 하는 데 이는 다른 구의 숙원사업을 뺏어오겠다는 비현실적 발상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이미 광역지자체가 계획하여 추진하고 있는 사업 청사진을 무시한 채 다른 지역구(광산구,남구)에 건설 예정인 지역 숙원사업을 서구로 가져오겠다는 천정배·조영택후보의 공약은 실천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아랫돌 빼서 윗돌을 괴겠다는 전형적인 구태 공약’이라고 정후보는 공박했다.천 후보는 이에 대해 “사이언스파크 공약과 수소자동차산업단지에 대 원천연구 기술 중심의 밸리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정 후보는 이에 대해 “광주 전체의 발전을 도모해야 할 후보들이 선거만을 위해 실천 불가능한 내용을 급조해 만들어 낸 헛공약은 구태정치인의 표본”이라며 “천정배·조영택후보는 서구주민들을 더 이상 현혹하지 말고 실천 불가능한 공약은 즉시 철회하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