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강서통합관제센터 본격 가동
다음달 6일 개소식…각종 사건·사고 365일 모니터링
2016-04-28 이민서 기자
[매일일보]강서구가 'Smart City 강서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다음달 6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Smart City 강서통합관제센터'는 마곡동 733-1번지에 연면적 982㎡(약 297평)에 지하1층, 지상5층 규모의 단독 건물로 구축됐다.SH공사에서 건립해 기부채납 받았으며, 강서구는 CCTV 설비 보강, 시스템 연계 등을 위해 총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이곳에서는 그동안 분산 운영돼 오던 방범(439대), 어린이안전(142대), 주정차단속(25대), 공원방범(32대), 무단투기단속(28대) 등 총 687대의 CCTV를 통합 연계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를 365일 실시간 모니터링하게 된다.주요시설은 △기관별·목적별로 분산 운영하던 영상정보처리기기를 통합 관제하는 ‘종합상황실’(3층) △고품질의 영상정보 수집과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정보통신실’(2층) △영상정보처리기기를 체험하고 견학할 수 있는 ‘홍보·체험관’(2층) 등으로 구성됐다.특히 경찰관과 전문관제 인력 15명이 3조 2교대(경찰관은 4조 3교대)로 24시간 비상관제를 하면서 각종 범죄 발생시 영상정보를 공유해 범죄예방과 사건의 조기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마곡 U-City 도시통합운영센터와의 통합·운영으로 U-City에 도입된 지능형 첨단 영상관제를 활용함으로써 구도심과 신도심이 어우러진 최고의 관제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서구는 앞으로 노후화된 CCTV 교체 및 우범지역에 CCTV를 추가로 설치하고, 문제차량(체납·대포 등) 자동 검색 CCTV도 늘려갈 계획이다.개소식은 6일 오후 2시 강서통합관제센터 1층(주차장)에서 유관 기관장과 공무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노현송 구청장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강력범죄 해결에 CCTV가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다양한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특히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