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1분기 순익 전년대비 68.4% 증가

주력 계열사 국민은행 전분기보다 222% 급증

2016-04-28     배나은 기자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KB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이 60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8.4%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순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58억원), 전분기 대비 6.2%(1014억원) 감소한 1조5369억원을 기록했다.순수수료이익은 3821억원을 올렸다.신용카드수수료 이익과 은행 신탁이익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21.9%(687억원), 전분기보다는 4.4%(162억원) 증가했다.기타영업손익은 1123억원의 손실로 전년 동기(1007억원 손실)와 비슷했다.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자산건전성 제고 노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1.0% 감소한 870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보다는 33.4%(1938억원) 감소했다.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 1분기 순이익은 4762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95.2%(2323억원), 전분기 대비 222.0%(3283억원) 급증했다.신용카드를 제외한 은행의 순이자마진은 1.72%로 전분기 대비 0.07% 포인트 하락했다.은행과 카드를 포함한 그룹의 순이자마진은 2.38%로 전분기 대비 0.08% 포인트 떨어졌다.은행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은 0.61%로 전년 동기 대비 0.43%포인트 하락한 반면, 전분기보다는 0.1%포인트 상승했다.가계대출 연체율은 0.48%로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하락했고, 기업대출 연체율은 0.57%포인트 떨어졌다.KB금융그룹 총자산은 421조3000억원이고 이 가운데 KB국민은행 총자산이 313조원이다.KB국민은행의 원화대출금(사모사채 포함)은 198조8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3%(2조6000억원) 늘었다.신용카드부문 자산은 14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2000억)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