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복지요람 ‘용강동 복합청사’ 개관
동주민센터,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 한 곳에
다음달 6일 개관식…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
2016-04-29 심기성 기자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마포구는 동주민센터와 노인 복지시설,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 5개 시설이 효율적으로 한 곳에 배치된 용강동 복합청사를 다음달 6일 개관한다고 29일 밝혔다.이 용강동 복합청사는 용강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마포리버웰 내 들어섰다. 대지면적 1263 ㎡, 건축연면적 3662.05㎡,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다.△지상1층 구립도란도란어린이집 ․ 용강동주민센터 △지상2층 용강동 작은도서관 ‧ 용강동자치회관 △지상3층 용강노인복지관 ․ 대한노인회 마포지부 △지상4층 경로식당 등이 들어선다. 옥상은 텃밭과 정원으로 조성돼 주민들에게 도심 녹지공간을 제공한다. 이 시설은 총 사업비 74억7900만원을 들여 지난 2014년 착공, 올해 3월 공사를 완료했다.주요 공공시설로는 용강동 지역에 부족한 어린이집을 확충하기 위해 구립어린이집이 설치돼 표준보육과정 및 누리과정, ICT프로그램(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 오감발달 및 자연친화놀이, 생태교육, 그림책 활용 인성교육 등이 중점 운영된다.3,4층은 어르신 복지를 위한 공간으로 (사)대한노인회 마포구지회와 함께 용강노인복지관을 지어 취미, 여가, 건강관리 등 25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물리치료실 등의 건강관리실, 저렴한 가격의 경로식당을 운영한다.특히 맞벌이 세대가 늘고 있는 추세에 맞춰 보육시설과 노인복지시설을 함께 둠으로써 1․3세대 통합을 꾀했고, 자치회관 및 노인복지관에서 50여 개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의 공간으로 꾸며나갈 예정이다.마포의 열 번째 도서관인 용강동 작은도서관은 면적 190.11㎡, 소장도서 8100여권이 비치됐다.구는 이 청사가 유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통합형 복지․문화공간임을 고려, 가정의 달인 5월 6일 오후 3시 통합 개청식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