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녹슨 수도관 개량 사업 본격화…구리 지역설명회

30일 구리시 체육관에서 제3차 주민설명회...2018년까지 道20만 세대 녹슨 옥내수도관 지원

2016-04-29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구리시는 녹슨 상수도관으로 불편을 겪는 도민을 대상으로 상수도관 개량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30일 경기도의 설명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구리시와 경기도에 따르면 30일 14시 구리체육관 세미나실에서 구리, 남양주, 의정부, 양주, 포천, 하남, 양평, 동두천, 가평, 연천군 등 10개 시ㆍ군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녹슨 수도관 개량 사업’ 지역설명회를 개최한다.지역설명회는 지난 3월 안양권역을 시작으로 부천권역, 구리권역, 수원권역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5월 13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이번 설명회는 노후 옥내수도관 개량이 왜 필요한지 수도배관 실태를 보여주고 개량 필요성을 설명한다.이에 옥내급수설비 개량 방법, 사업추진 절차, 예산지원 기준, 사업 후 기대효과 등을 지역주민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한배수 경기도 수자원본부장은 “녹슨 수도관 개량사업은 수도관 개량 시 자기부담금이 들어가고, 신청한 세대에 대해 추진하는 만큼 도민의 이해와 참여가 필요하다.”고 주민설명회 취지를 설명했다.한편 경기도는 2018년까지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20만 세대의 녹슨 옥내수도관을 개량할 계획이다.도는 올해 약 5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3만 세대의 노후 옥내수도관을 개량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도는 지난 1월에 관계법령에 따라 ‘노후주택 녹슨 상수도관 개량지원 업무처리지침’을 제정했다.경기도 관계자는 “도에서 추진하는 지원사업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는 것을 지난 안양 및 부천시 지역설명회를 통해 확인했다. 주민과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 주민들이 궁금해 하고 어려워하는 것들은 계속 소통해 나가면서 해결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