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지역 도로망 확 뚫린다 "
우회도로 신설 등 도시계획도로 개설 추진
2016-04-29 이길표 기자
[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세종시가 지역균형 개발과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조치원 지역의 도로망을 대폭 개선한다.도로망 개선사업은 ▲조치원 우회도로 신설 ▲행복도시~조치원 BRT 연결도로 확장 ▲오송역~조치원 연결도로개선 ▲ 조치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신봉초교 앞 교차로개선사업 등 5개 사업이다.국도 1호선인 조치원 우회도로 건설은 연서면 월하리에서 오송읍 상봉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6.48km의 양방향 4차로 도로 개설사업으로, 지난해 11월 행복청 광역교통개선대책에 신규 반영돼 올해 예비타당성조사와 내년도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도까지 완공된다.또한, 조치원 연결도로는 국도1호선 행복도시경계(연기삼거리)에서 조치원 번암사거리까지 5km구간에 대해 올해 신규 반영된 조치원 우회도로사업과 연계해 올해 타당성재조사를 실시, 2019년까지 기존 4차로 도로를 BRT 전용도로를 포함해 8차로로 확장할 예정이다.오송역~조치원 연결도로 개선사업은 상습정체구간인 조치원 상리교차로 개선을 위해 우회도로 신설 또는 기존 조천교 확장 등 행복청과 협의를 통해 최적노선을 마련하고 2019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시는 시가지 도로정비를 위해 올해 367억원을 투입해 총 8.3km의 도시계획도로를 개설, 그동안 도시계획결정 후 장기간 미개설로 인한 재산권 제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해온 국도1호선 신봉초교 앞 교차로의 경우, 가․감속차로 확보, 횡단보도 개선,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등으로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보행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이두희 도로과장은 “조치원지역 도로망 개선은 접근성 향상과 교통혼잡 해소 등으로 균형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조기완료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