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걱정해결사업’추진
메리츠화재 5000만원 기부…맞춤형 서비스
2016-04-30 김미연 기자
[매일일보]서초구청과 메리츠화재는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월부터 어려움에 처해있는 저소득 주민을 위한‘걱정해결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을 위해 메리츠화재는 협약에 따라 후원금 5000만원을 서초구에 지원한다.서초구는 5000만원의 성금으로 관내 저소득층에게 더욱 의미있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한다.소외된 이웃들의 근본적인 걱정해결을 위해 지역사회 전문가로 구성된‘사례관리 솔루션 회의’체계가 가동된다. 어려운 이웃의 상황을 꼼꼼히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과 지원 규모를 처방하는 것이다.처방된 내용에 따라 생계비, 주거비, 자활훈련비, 교육비 등을 지원해 보다 전문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주거환경이 열악해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취약계층 대상자를 선정, 주거환경개선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5월부터 시작되는‘걱정해결사업’을 통해 연말까지 최소 20가정 이상의 걱정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또한 이 사업을 통해 걱정이 해결된 주민에게 서초구청과 메리츠 직원으로 구성된 ‘걱정해결단’이 찾아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들의 자립을 응원할 계획이다.서초구 조은희 구청장은“지역사회 문제해결과 소외계층 위기해소 지원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해준 메리츠 화재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민·관 협력을 통한 저소득 주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