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유기농 친환경농업단지 확대 조성

유기농 면적 전년대비 다섯배 이상 확대

2016-05-03     천기만 기자

[매일일보 천기만 기자] 신안군(군수 고길호)은 차별화된 친환경농업 육성을 통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농산물 수입개방에 적극 대응하고, 저비용 유기농업을 조직화, 단지화하여 안정적 친환경농산물 생산 체계 구축으로 소비자 수요 충족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 도모를 위해 유기농 친환경농업단지를 확대 조성한다.

군에 따르면 금년에는 전년도 3,135ha(유기농 193, 무농약 2,942) 보다 123% 증가한 3,853ha(유기농 1,000, 무농약 2,853)의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ha당 유기농 120만원, 전환기 유기 100만원, 무농약 70만원 등 총 3,223백만원을 차등 지원하며,
또한, 친환경농업의 원활한 추진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유기질비료·토양개량제·녹비작물 종자 공급 등 친환경농업 기반조성에 42억원, 새끼우렁이 공급,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지원, 친환경직불금 등에 24억 과 유기농 인증농가에 ha당 50만원의 생산장려금을 지급 친환경농업의 적극 참여를 유도시키는 등 지원액 총 103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유기농업 메카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정희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대도시 학교급식 납품과 대형유통점, 생협, 가공업체 등에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추어 나가고, 신안군 대표브랜드 쌀인 ‘갯벌에 여문 쌀’을 전남 10대브랜드에 포함하여 친환경농업이 실질적인 농가소득 향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잘 사는 신안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