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게임 과몰입 대응 체계 강화
2011-02-18 이한일 기자
[매일일보] 문화체육관광부는 현재 운영중인 ‘게임 과몰입 대응 TF'를 확대하여 청소년의 게임 과몰입 대응 방안뿐만 아니라 성인의 게임 과몰입 대응 방안을 함께 마련하기로 하였다고 18일 밝혔다. 문광부에 따르면 국내 게임산업의 양적인 성장에 걸맞은 건전 게임문화 조성을 위하여 청소년의 게임 과몰입 대응을 위한 종합계획을 만들고자 지난해 12월 말부터 ‘게임 과몰입 대응 TF'를 운영해 오고 있다. 동 TF에서는 청소년 게임이용 실태조사, 분류집단별 게임 과몰입 예방·진단·치료 프로그램 개발, 게임업계가 채택하고 있는 청소년 게임이용 관리 서비스 현황 파악 및 개선방안, 학교에서의 게임 리터러시 교육, 청소년 게임 과몰입 대응을 위한 범사회적 협력 체계 마련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 중이다. 한편, 문광부는 게임 과몰입 등 게임의 역기능 문제가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게임 과몰입 대응 TF'의 주요 정책 대상에 청소년과 성인을 모두 포함시키기로 하였다. 문광부는 "TF를 올해 3월말까지 1차로 운영하여 중간 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라며 "이후 범사회적인 관심 유도 및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사업안 도출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