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어버이날 사랑 나눈다
주민·봉사자·기업…각계각층 행사 풍성
2015-05-04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영등포구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구민부터 자원봉사자, 기업 등 각계각층이 나서 어르신들을 위한 풍성한 행사를 준비한다고 밝혔다.어버이날을 전후해 효도 잔치를 비롯한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 이미용 봉사 및 세탁 봉사를 실시해 효 사상을 되새기고 어버이날을 기념한다는 취지다.우선 △8일에는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백악관 웨딩홀에서 △9일에는 신길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복지관 3층 강당에서 각각 효도 잔치가 열린다. 어르신이 준비한 고전무용과 어린이들의 율동 등 흥겨운 축하공연과 점심식사 등이 준비된다.지역 독지가가 마련한 따뜻한 경로행사도 열린다. △2일에는 양평동 ‘또순이네’ 식당 대표가 △8일에는 영등포동 ‘수연라이브 7080’ 대표가 나서 지역 어르신을 모시고 식사를 대접하며 선물도 증정한다.소외된 독거 어르신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행사도 있다. △양평1동 비영리민간단체인 ‘사랑플러스’는 60명의 독거 어르신 가정에 찾아가 카네이션을 달아드린다.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도 영등포사랑나눔 푸드마켓을 이용하는 분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NH투자증권의 기부를 받아 300만원 상당의 물품도 전달한다.자원봉사자들의 사랑의 손길도 이어진다. △문래동 적십자봉사회는 7일 문래동 주민센터 앞에서 세탁 봉사에 나선다. 쪽방촌 거주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이불과 의류를 수거해 깨끗하게 세탁해준다. △같은 날 구립영등포노인케어센터에는 국가 공인 이미용장이 방문해 입소 어르신 65명을 대상으로 미용 봉사를 한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구민부터 자원봉사자, 기업까지 모두가 한마음으로 어버이의 은혜를 기리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특히 외롭게 지내는 소외 어르신을 찾아가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