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구민 스스로 쓰레기 감량 나선다
‘쓰레기 함께 줄이기 구민운동본부’ 가동
10% 441톤 생활폐기물 감량 목표로 추진
2016-05-04 심기성기자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마포구가 ‘쓰레기 함께 줄이기 구민운동본부’ 발대식을 지난달 30일 열고 가동에 들어갔다.서울시의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화 계획과 공공처리시설 폐기물 반입량 관리계획에 따라 구는 2013년 생활쓰레기 반입량 4만4183톤을 기준으로 기준량의 최소 10%인 441톤의 생활폐기물 감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쓰레기 함께 줄이기 구민운동본부’는 교육계 및 시민평가단과 환경 분야 종사 전문가 등 6명이 참여하는 △자원순환기획단과 마포구 각 동 대표 및 동 주민 240명이 참여하는 △자원순환실천단으로 구성됐다.앞으로 두 위원회는 쓰레기 줄이기 계획 자문 및 주민 대상 홍보와 무단 투기 단속·계도 등 제도와 현장을 넘나들며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강압적 단속과 과태료 부과 등으로 폐기물 감량을 달성하겠다는 것은 제도적 한계만 부각하는 것”이라며 “재활용정거장의 적극적 운영과 더불어 이번 구민운동본부의 활동을 통해 구민 내부의 실천의식을 다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