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4억9천만원 명품시계 판매

2015-05-05     안정주 기자
[매일일보 안정주 기자] 현대백화점이 무역센터점(7∼18일)과 압구정 본점(8∼18일)에서 명품시계 박람회를 열고 약 4억9000만원짜리 스위스산 명품시계를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 최고가인 이 제품은 예거 르쿨르트의 ‘랑데부 투르비옹 하이 주얼리’이다.시계 내부와 테두리에 547개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돼 있으며 시계에 투입된 다이아몬드는 총 9캐럿에 이른다.무역센터점은 ‘오데마 피게’, ‘예거 르쿨트르’, ‘피아제’, ‘블랑팡’ 등 총 13개 브랜드를 선보이며, 압구정 본점은 ‘바쉐론 콘스탄틴’, ‘브레게’, ‘로저 드뷔’, ‘파네라이’ 등 총 14개 브랜드를 내놓는다.현대백화점은 지난 1월에 열린 스위스 국제고급시계박람회(SIHH)와 3월에 열린 바젤월드에 출품된 상품 등 총 400여점을 전시한다. 전체 판매 가격은 약 500억원 규모다.전 세계적으로 625개 한정 생산된 바쉐론 콘스탄틴의 ‘하모니 듀얼 타임’(5000만원대)과 브레게의 대표 상품인 ‘트래디션 인디펜던트 크로노그래프7077 타임피스’(9000만원대)도 눈여겨볼 만하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중국인 관광객들의 강남 방문이 증가하고, 특히 명품 시계에 관심이 높아 박람회를 노동절 연휴와 연계했다”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