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한식 문화의 우수성 전 세계에 알린다

2015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참여...세 가지 테마 담은 한식 선봬

2015-05-05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CJ푸드빌의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세계적인 박람회인 ‘2015 밀라노엑스포’ 개최 기간 동안 한국 국가관의 레스토랑 운영을 맡는다고 5일 밝혔다.2015 밀라노엑스포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축전의 하나인 세계박람회다.지난 1일 개막해 6개월간 열리는 이번 엑스포의 주제는 ‘지구 식량 공급, 생명의 에너지’로 먹거리가 주 테마다. 지난 2010년 상하이 엑스포의 주제는 ‘도시’였다.비비고는 오래 전부터 쌓아온 한국 식문화의 세계화 노력을 역량으로 삼아 2015 밀라노엑스포 개최 기간 동안 한국관 내(1층) 한식레스토랑을 운영해 전세계인이 한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포부다.또한 비비고는 ‘조화’ ‘치유’, ‘장수’ 3가지 테마 아래 총 6가지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테마 메뉴는, 한상차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 접시 구성으로, ‘미래 음식의 대안으로서의 한식’이라는 메시지를 선보이는 데에 주력했다.세 가지 테마 중 ‘조화’ 메뉴는 오방색을 사용한 전통비빔밥과 해초비빔밥을 중심으로 맛과 영양의 균형을 담았다. ‘치유’ 메뉴는 숙성 간장과 쌈장 등 우리의 대표 발효음식을 갈비찜과 맥적구이에 사용해 한식의 깊은 풍미를 전한다.‘장수’ 메뉴는 백김치 비빔면, 잡채 등으로 옛부터 장수를 기원하며 먹은 면 요리에 김치를 곁들여 우리 저장 음식의 우수성까지 선보인다.테마 메뉴 외에 영국 런던, 미국 LA 등 해외 비비고 매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단품메뉴도 준비했다. 닭강정, 김치찌개, 갈비, 잡채 등이며, 한국관 관람 후 간편하게 한식을 즐기고 싶은 고객을 위해 김밥을 롤 형태로 변형한 ‘Korean Ssam’, 만두튀김 등 투고(To-Go) 메뉴도 선보인다.식사 전후로 즐기는 칵테일과 음료, 디저트도 한식을 테마로 준비했다. 유자차, 대추차 등 다양한 전통 차와 '밀라노 소맥(소주와 맥주를 섞은 주류)', '레몬소주'와 같은 칵테일도 선보인다.디저트로는 누룽지와 호떡에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누룽지 젤라또'와 '호떡 아이스크림', 서양의 와플과 한국의 붕어빵을 조합해 외국인들도 선호하는 맛으로 구현한 '비비고 붕어빵'이 대표 메뉴다.2015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내 레스토랑에서는 CJ푸드빌이 선보이는 한식 메뉴 외에도 CJ제일제당의 다양한 비비고 가공식품을 선보이고, 신제품 및 주요 제품의 시식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제품은 고추장, 된장과 같은 기본 장류와 오리지널 불고기 바비큐 소스 등 다양한 양념장, 즉석밥, 오리지널맛과 불고기맛 김, 레몬맛 음용식초(미초), 천일염 등이다.특히 김치(비비고 The김치)와 소스(비비고 The 소스) 신제품은 2015 밀라노엑스포 현장에서 최초로 출시한다.비비고 관계자는 “이번 2015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레스토랑 운영을 통해 한국 식문화의 우수성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