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분단 70년 남북강원도 교류협력사업 추진

2016-05-06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황경근 기자]강원도는 정부의 대북 민간교류 등 확대 방침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북강원도와의 협력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먼저, 가까운 시일내 유소년 축구대회 등 스포츠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학술대회, 세미나 등의 개최도 검토 하는 등 사회․문화 분야에서의 교류방안도 구체화해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또한,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말라리아 공동방역사업도 인천시, 경기도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남북강원도 지역특성과 관련 농림․수산․산림 분야에서 특화된 다양한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특히, 남북강원도가 상생할 수 있는 신규사업도 추가 발굴할 계획으로,남북강원도협력협회 이사회 간담 등 관련단체, 대학․연구원, 학회 등 민간부문과 공조․협력하여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도내 주요인사가 참여하는 남북강원도교류협력위원회 논의를 거쳐서 핵심적이고 실행가능한 사업을 선별하는 등 도내 각계인사의 의견도 적극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광역자치단체간 남북협력 거버넌스 구축 등을 통해 지자체 공동사업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앞으로 강원도는 일련의 절차에 따라 남북강원도 협력사업이 선정되면 통일부 승인을 거쳐 북강원도측 인사와 접촉, 세부실행방안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