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어린이 식품안전교육 실시

관내 어린이집 25곳 7세 아동반 대상

2016-05-07     송인성 기자
[매일일보 송인성 기자]중랑구가 관내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알기 쉬운 어린이 식품안전교육 ‘똑똑하게 먹고 건강해지자’를 운영한다.구는 가공식품 섭취 및 외식 증가로 비만아동이 늘어가고 식품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 또한 높아짐에 따라 올바른 먹거리 선택에 대한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실천을 도울 계획이다.식품안전교육은 지역 내 25곳의 어린이집 7세 아동반을 대상으로 상·하반기로 나눠 10월까지 실시된다.우선 5월에는 7일 망우동에 위치한 노벨어린이집을 시작으로 대건어린이집, 새솔어린이집, 한내들어린이집 순으로 찾아가게 된다. 구는 식품안전교육을 받길 원하는 어린이집 모집을 이미 4월 중에 마쳤다.교육은 어린이집이 지정한 날에 영양사 면허를 가진 중랑구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직접 어린이집으로 찾아가 50분간 진행한다.주요 교육내용은 식품과 식품 첨가물에 대한 이해, 건강한 간식 선택요령, 어린이 식생활 안전수칙, 올바른 손씻기 체험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이번 교육을 위해 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재를 쉽고 재미있게 제작했다. 또한 교육 중 건강한 간식을 준비, 실제 맛보는 기회를 제공해 교육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식품안전교육을 마친 후에는 교육대상 어린이 가정에 ‘알기쉬운 어린이 식품안전교육’ 안내문을 배부하고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도 실시한다.구는 지난해에도 ‘찾아가는 어린이 식품안전교육’을 실시해 서울의료원어린이집, 열매어린이집 등 지역 내 어린이집 25곳, 610명의 아이들이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