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울 도심 곳곳 집회 잇따라

2010-02-20     서태석 기자
[매일일보=서태석 기자] 이명박 정권 규탄대회 등 주말인 20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각종 집회가 열린다.민주노동당은 이날 오후 4시 서울역광장에서 '민주주의사수 이명박정권 규탄대회'를 개최한다. 민노당은 대회를 통해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은 군사정권보다 더한 민주주의 말살과 야당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며 현 정부와 여당을 규탄할 계획이다.민노당의 이날 규탄대회에는 야6당과 745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석하며, 부산과 대구, 인천, 대전, 광주 등 전국 7개 도시에서도 함께 진행된다.애국촛불전국연대 등 1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앞서 오전 11시 서울역광장에서 '철도공사 허준영 사장 퇴진 촉구 기자회견'을 연다.이들은 회견을 통해 "낙하산 허 사장은 철도민영화를 진행하기 위해 영업수익적자와 정원감축, 효율화란 이름아래 검수주기 조정, 무인역확대, 인원미충원 등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공기업 사장의 본분을 망각하고 정권의 충견노릇에 앞장서는 허 사장은 퇴진하라"고 촉구할 예정이다.이밖에 서울역광장에서는 오후 1시 공공서비스노조의 '공공부문 민영화저지 결의대회', 오후 3시 파병반대연석회의의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철회 촉구집회' 등이 잇따라 개최된다.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는 오후 1시 국방부 앞과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남북관계 파탄, 한반도 긴장조성 국방부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