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개봉유수지에 어린이 자연학습장 조성

400㎡ 규모 …13~14일 꽃심기 체험행사 진행

2015-05-08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구로구는 개봉유수지 꽃밭 조성지 일부를 어린이들이 직접 식물을 키울 수 있는 어린이 자연학습장으로 꾸며 13일부터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개봉동 195-7 일대에 위치한 개봉유수지 자연학습장은 400㎡ 규모로 만들어진다.

자연학습장 주위로는 지난해 조성된 1만1600㎡ 규모의 꽃밭이 펼쳐져 있어 아이들이 꽃밭 속에서 다양한 자연체험을 할 수 있게 된다.

구로구는 지난달 관내 유치원을 대상으로 자연학습장 참여 신청을 받아 꿈나래, 현대열린, 은비 등 총 10개의 참여 어린이집을 선정했다.

해당 어린이집 아이들 270여명은 2개조로 나눠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메리골드 등 4종 1만1000본의 꽃 식재에 참여할 예정이다.

구로구는 어린이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자연학습장을 늘려왔다.

2009년에 안양천 둔치에 1700㎡, 2011년에 오류IC 녹지대에 4300㎡ 규모로 자연학습장을 만들어 해마다 1000여명의 어린이들이 자연체험을 하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자연학습장을 통해 관내 어린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