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119구조견 조난자 1명 안전구조

2016-05-10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황경근기자]강원도 소방안전본부 특수구조단(단장 박태원)은 지난 7일 오대산을 등산하다 조난당한 정 모씨를 오대산 인근 을수계곡 7부 능선에서 119구조견에 의해 발견,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정씨는 일행 1명과 함께 약초채취에 나섰다 지난 7일 오후 하산 중 과거 앓았던 뇌졸중이 재발하였고, 일행은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정씨를 남겨 두고 하산하였다.

정씨의 소재 파악이 안돼 119에 신고, 신고를 받은 구조대는 8일 오전 7시께부터 소방헬기, 구조견(세풍, 지나)등을 투입, 수색활동을 펼쳤다. 정씨는 수색 5시간여 만에 계곡 7부 능선에서 명구조견 ‘지나(Zinna)’(3살, 라브라도 리트리버종/ 2012년. 1월 13일생, F)에 의해 안전하게  발견 구조되었다.
인명구조견은 사람보다 10,000배 이상의 뛰어난 후각을 가지고 있어 재난현장에서 생존자 또는 실종자 수색에 구조대원 30명 이상의 역할을  한다.
현재 강원소방안전본부에는 2마리의 인명구조견이 운용중이며 금년 중 구조견 1두가 추가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