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원료-제조-물류’ 3단계 식품안전 관리시스템 구축 완료
2015-05-11 안정주 기자
[매일일보 안정주 기자] 오리온이 원료, 제조에 이어 물류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2015년 하절기 품질 관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오리온은 제조업체가 직접 품질 관리에 나설 수 있는 마지막 단계인 물류 과정의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국내 제과업계 최초로 지난해 6월부터 전국 47개 영업소 창고에 무선 온습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뿐만 아니라 창고 온도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직사광선 차단을 위한 현장 시설 보완과 적정 온도 유지를 위한 강제 환기 시스템을 설치, 원료-제조-물류 과정에 이르는 3단계 식품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했다.
이를 바탕으로 14일부터 26일까지 전 영업소를 대상으로 창고 내 적정 온도 유지와 해충 방제 태세를 점검하며 하절기 식품안전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유통 과정에서 가장 많이 혼입되는 화랑곡나방 애벌레 피해를 막기 위해 이를 유인해 포집 할 수 있는 페로몬 트랩을 설치하는 등 영업소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규홍 오리온 생산부문 부사장은 “최근 급격한 기후 변화에 따라 제과 업계에서도 유통 단계의 품질 관리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원재료 수급부터 제조, 물류에 이르기까지 식품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