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회계 A형, 영업 O형이 많아

2010-02-22     이한일 기자
[매일일보=이한일 기자] 직무별 직장인의 혈액형을 조사한 결과 특정 직무에 특정 혈액형이 많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645명을 대상으로 ‘혈액형과 직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혈액형별로 A형은 ‘재무회계직’ 직장인 중에 45.3%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마케팅(39.4%) △기획(39.7%) △광고홍보(35.5%) 직종에 근무하는 직장인이 많았다. B형은 ‘판매서비스직’ 직장인 중 46.7%로 가장 많았고, 이어 △디자인(40.9%) △영업지원(39.6%) △해외영업(38.5%) 분야에 근무하는 직장인이 많았다. O형은 ‘국내영업’ 분야에 근무하는 직장인 중 45.7%로 가장 많았고, 이어 △마케팅(39.4%) △인사(34.1%) △재무회계(32.8%) 순으로 많았다. AB형은 ‘전문직’ 직장인 중 37.0%로 가장 많았고, 이어 △T정보통신(30.6%) △국내영업(15.2%) 분야에 근무하는 직장인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직장인들 중 상당수는 널리 알려진 혈액형별 성격특징과 자신의 성격이 상당부분 유사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형별 성격특징과 자신의 성격과의 유사성에 대한 싱크로율을 조사한 결과 62.3%로 과반수이상이 유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을 결정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도 혈액형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A형 직장인 중에는 ‘높은 연봉과 인센티브’를 중요시 한다는 응답자가 42.2%로 가장 많았고, 이어 ‘근무환경과 복지제도’(36.7%)를 중요시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AB형 중에는 ‘근무환경과 복지제도’를 중요시 한다는 응답이 51.8%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O형(43.7%) B형(40.2%) 중에도 ‘근무환경과 복지제도’를 가장 중요시 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한편, 기업의 대표이사(CEO) 중에는 B형 혈액형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근무기업 대표이사의 혈액형을 알고 있다고 답한 231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B형이 36.8%로 가장 많았고, 이어 O형이27.7%, A형이 26.8% 순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