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중국민생투자 유한공사와 중민국제융자리스 공동 설립

2015-05-13     배나은 기자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12일 중국 북경에서 중국 리스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내 최대규모 민간투자회사인 중국민생투자 유한공사와 조인식을 갖고 리스사를 공동 설립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하나대투증권은 같은 날 중국민생투자 유한공사 자회사인 중민국제자본 유한공사와 공동 사업을 위한 포괄적 업무제휴를 맺었다.이날 조인식을 통해 하나은행은 중민국제융자리스의 지분 25%(한화 약 1320억원) 취득과 이사회 이사 1명, 부사장 1명을 파견하는 등 중민국제융자리스의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은행 최초로 중국 리스업에 진출하는 첫 사례다.하나은행과 중국민생투자 유한공사가 공동 설립한 중민국제융자리스는 금융리스업을 영위하는 리스사로서 등록 자본금 30억 위안(한화 약 5280억원)의 금융리스사로, 향후 리스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물류, 에너지 및 의료 산업 내 시장 선도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에 주력할 예정이다.이날 하나대투증권은 중국민생투자 유한공사의 자회사인 중민국제자본 유한공사와 포괄적 업무제휴를 맺고, 앞으로 양사간 사업기회 공유 및 포괄적 업무협력 추진 및 시장 및 산업, 투자기회 등에 대한 정보교류, 중국 및 글로벌 사업기회에 공동 참여 등의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