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장애인 이동치과 무료진료실시
6월 5차 걸쳐 100명 대상으로, 30명에겐 보철 추가
2016-05-14 송인성 기자
[매일일보 송인성 기자]동대문구가 장애인 1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치과 무료진료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6월 매주 월요일 총 5차에 걸쳐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치아가 손상됐으나 고액의 치료비용이 부담스러워 치과진료를 꺼리는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다.구는 서울시 장애인 치과병원으로부터 치과의사 및 치위생사 인력과 이동식 치과 차량 협조를 받아 여러 사정상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장애인 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스케일링 △충치치료 등을 실시한다. 그중 30명 내외로 치료 대상자를 선정해 △틀니 보수 △보철 등의 진료를 추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장애인 무료 치과진료 신청은 15일부터 25일까지 동대문구 보건소(02-2127-5362)로 전화하면 된다.한편 구는 작년에도 7월과 8월 5차례에 걸쳐 장애인 100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그 중 5명에게 10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한 바 있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무료 치과진료는 치아건강에 취약한 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치아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인 만큼 기회를 놓치지 말고 참여하기 바란다”며 “우리 구는 앞으로도 소외된 계층을 위한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