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향후 10년 성장동력은 원자력·2차전지·LED"

2010-02-23     윤희은 기자
[매일일보] 한국의 향후 10년간 성장동력은 원자력·2차전지·LED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성진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주목해야할 주식을 소개했다.

오 센터장은 한국경제 성장 동력이 ▲1980년대 건설·종합상사▲1990년대 반도체·컴퓨터 ▲2000년대 조선·철강·화학 ▲2010년대 원자력·2차전지·LED(발광다이오드)·자동차·IT 순으로 바뀌어왔다고 설명한 뒤 특히 원자력·2차전지·LED 산업을 가리켜 "앞으로 10년간 한국을 먹여 살릴 산업이고 주식시장을 주도할 업종"이라고 소개했다.

오 센터장은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녹색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앞서 소개한 3가지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샀다.

오 센터장은 원자력 업종 가운데 한전기술·두산중공업·한전KPS를, 2차전지 업종 가운데 삼성SDI·LG화학을, LED 업종 중 삼성전기·서울반도체를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