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총재, SEACEN 총재회의 참석차 출국
2011-02-23 이한일 기자
[매일일보=이한일 기자]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개최되는 동남아중앙은행기구(SEACEN; South East Asian Central Banks) 총재회의 및 SEACEN Centre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24일 출국, 28일 귀국한다. 23일 한은에 따르면 25일~27일 중 개최되는 SEACEN 총재회의 및 SEACEN Centre 총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역내 16개 회원국과 2개 옵서버 국가(라오스, 통가)의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성태 총재는 제45차 SEACEN 총재회의(2.26일)에서 경제회복의 지속 및 금융안정의 달성을 위한 중앙은행의 역할 등을 논의하고, 지역 및 국제금융 주요 현안, 역내 중앙은행간 협력증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한 이 총재는 제29차 SEACEN Centre 총회(27일)에서 동 Centre의 2009/10 운영년도 사업 계획 및 실적 등을 검토하고 2010/11 운영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승인할 예정이다.SEACEN은 동남아 중앙은행간 정보 및 의견 교환, 공동조사 및 연수활동 등을 목적으로 1966년 발족된 중앙은행간 협력기구로, 회원은 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미얀마·네팔·필리핀·싱가포르·스리랑카·대만·태국·몽고·브루나이·피지·파푸아뉴기니·캄보디아·베트남 등 16개 중앙은행이다. 한국은 1990년에 가입했다.SEACEN Centre는 조사연구, 연수, 각종 회의 개최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SEACEN 사무국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