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중동서 3200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터키 이스탄불, 카타르 도하…유망 중소기업 10개사 파견
2016-05-17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강남구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중동 통상촉진단을 이끌고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터키 이스탄불과 카타르 도하에서 현지 교역 상담회를 각각 열어 총 3200만 달러의 계약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최근 중동지역은 석유 의존 경제에서 탈피하기 위한 산업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고 다양한 산업 인프라 프로젝트를 진행해 1970년대에 이은 우리 기업의 제2의 중동 진출 붐이 예상되는 유망시장이다.이슬람 지역의 특수성과 비영어권이라는 환경 등으로 지역 기업들이 진출하기 쉽지 않은 시장이었으나 구청장이 직접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나서 성과를 낸 것이다.강남구 통상촉진단은 지난 2010년 중국, 2011년 미국, 2012년 유럽, 2013년 동남아, 2014년 CIS 국가 시장을 개척해 48개사 3465만 불(376억 원)의 수출 계약을 성공 시킨바 있다.올해는 한-터키 FTA 발효로 무역관세의 벽이 낮아지면서 빠른 속도로 교역량이 증가하고 있는 유럽의 관문 터키와 최근 ‘국가비전 2030’과 ‘2022년 월드컵 개최’로 개발사업이 급속도로 전개되고 있는 자원부국 카타르 시장 진출을 위해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 10개사로 구성된 이번 중동 통상촉진단을 파견, 터키 이스탄불에서 2151만 불, 카타르 도하에서 1054만 불 등 역대의 최고의 계약상담 성과를 냈다.참여업체로는 △ ㈜석암테크 △ ㈜새턴바스 △ SAFEOK △ 유성씨앤에프㈜ △ ㈜천호식품 △ ㈜코떼랑 △ ㈜홍원코스텍 △ ㈜나노포인트 △ ㈜신도디앤텍 △ ㈜인바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