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공유활성화 계획’ 제도권 진입 목전
구 의회 조례 제정 … 공유촉진위원회 구성 등 방안 마련
2016-05-18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양천구가 올해 ‘공유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함께 쓰고, 나눠 쓰고, 다시 쓰는’ 양천구만의 공유정책을 선보일 계획이다.구는 우선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4월 16일부터 입법예고에 들어갔던 ‘공유 촉진 조례 제정안’이 입법예고를 마치고 구의회 상정을 앞두고 있다. 조례가 제정되면 이를 바탕으로 공유촉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구 관계자는 “민간기관과의 MOU 체결을 통해 민간 자원을 주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양천구는 또한 공유문화 저변확대를 위한 나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우선 구민들을 대상으로 재능공유 아이디어를 공모중이다. “함께 나누는 재미, 공유 아이디어 공모‘라는 명칭으로 진행되고 있다. 재능공유를 주제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받아 향후 구정운영에 반영한다는 계획으로, 6월 14일까지 양천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재능공유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라면 무엇이든지 제안할 수 있으며, 실무부서의 1차 심사와 구민창안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우수제안으로 채택된 제안자에게는 최고 100만원, 최저 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오는 26일 오후4시 양천문화회관 해바라기홀에서 ‘협동의 경제학’의 저자인 정태인 칼폴라니 사회경제연구소장을 초청, 직원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