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추억과 희망의 구로공단 여행’

동네해설사 교육생 모집…이색 관광 투어 프로그램

2015-05-18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구로구가 20일까지 ‘추억과 희망의 구로공단 여행’ 운영을 위한 동네해설사 양성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2013년부터 운영된 ‘추억과 희망의 구로공단 여행’ 프로그램은 구로공단의 산업화 과정을 담은 이색 관광 투어 프로그램이다. 구로공단의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을 간직한 장소로 2개 코스를 구성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동네해설사는 방문객들의 코스별 안내 역할을 담당한다.동네해설사 양성교육 과정은 다음달 15일부터 7월 20일까지 매주 월, 수요일 오후 4시부터 두 시간 가량 진행된다. 구청 구로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구로공단의 생성배경과 발전사, 근로자 복지, 공단의 역사적 의미 등을 담은 이론 교육과 프로그램 기존 투어 코스 현장 방문으로 구성된다.모집 대상은 구로수출산업공단에 근무했거나 구로에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신체 건강한 주민 30명이다.참여를 원하는 이는 20일까지 구청 문화체육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ssh1969@guro.go.kr) 또는 팩스(860-2633)로 신청하면 된다.총 10회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과정 중 8회 이상 참여한 교육생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고, 동네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구로구 관계자는 “대한민국 발전의 역사적 현장인 구로공단을 기억하기 위한 이번 프로그램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