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만성신부전 부부 위한 리마인드 웨딩”
2016-05-20 이경민 기자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한화생명은 부부의 날을 맞아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와 함께 만성신부전 환우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우리가족 힐링캠프’를 지난 18일부터 4박5일간 제주도에서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캠프는 8쌍의 부부를 위한 리마인드웨딩과 다시 떠나는 신혼 여행으로 진행됐다.또한 만성신부전 환우들을 위한 종합휴양시설인 ‘제주 라파의 집’에서 이틀에 한 번씩 투석을 받으며 제주의 자연을 만끽했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성옥씨는 “오랜 투병생활을 하면서 여행을 가보는 것이 소원이었다”며 “이번에 ‘결혼식과 여행’ 두 가지 소원이 한 번에 이뤄져 소중한 추억을 통해 다시 살아갈 희망을 얻었다”고 말했다.서지훈 상무는 “한화생명은 4년간 ‘우리가족 힐링캠프’를 통해 긴 질병에 지친 환우와 가족들에게 삶의 희망을 선물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2012년부터 진행해 온 ‘우리가족 힐링캠프’는 총 28회에 307명의 만성신부전 환우와 가족들이 참여했다. 한화생명은 4년 동안 캠프를 후원하는 동시에 혈액투석기 7대, 승합차 1대, 신장이식 수술비 등을 지원했다.‘우리가족 힐링캠프’ 참여를 원하는 만성신부전 환우 가족은 한화생명 홈페이지와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선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