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틈새 없는 ‘여름철 종합대책’ 가동

수방·폭염·시설물 안전관리 등 6개 분야 중점 추진

2016-05-20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양천구가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로 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15일부터 10월15일까지 5개월간 ‘여름철 종합대책’가동에 들어갔다.중점 추진사항으로는 총 6개 분야로 △수방대책 △폭염대책 △시설물·공사장 안전관리 △보건·위생관리 △구민생활 불편해소 △청소년 선도·보호 등이다.△수방대책으로는 우기 전에 수방시설 점검・정비 실시 및 수방자재를 확보 하고 응급복구 체계를 확립해 운영 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6일 구 간부 합동 수방점검을 통한 배수시설과 펌프장 등을 꼼꼼히 체크했다. 앞으로 각 부서별 전문가・직원의 합동 점검을 실시해 자연재해 위험지구 및 특별 관리구역 내 하수관거 등의 수해 취약지역의 수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폭염대책으로는 ‘폭염재난안전대책본부’의 운영을 통해 폭염대책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공동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폭염 시 신속히 상황전파를 할 수 있는 ‘폭염도우미’, ‘SMS 발송' 등과 같은 전달체계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홀로 사는 어르신들과 같은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분야별 보호대책을 각 동주민센터・복지관・자원봉사센터 등지에서 수립하여 폭염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안전관리 대책으로 대형 건축공사장, 공동주택 등 특정관리대상시설물 330개소에 대해 각종 지하매설물 관리 실태 점검 및 공사장 주변 지반침하 같은 시설 점검뿐만 아니라 집중호우나 강풍으로 인한 재난 피해 발생 시 복구 작업을 할 수 있는 동원 체계도 확립했다.이밖에도 구는 불량식품 단속 및 식품위생관리, 방역소독, 식중독・전염병 예방 등과 같은 △보건위생 대책과 악취 및 해충 방지를 위한 쓰레기 적기수거 및 가로환경 정비를 통한 △구민생활 불편 해소대책을 마련했다. 끝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합동단속반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의 유해환경의 정화 및 여가활동의 지원・상담을 병행하는 △청소년 선도・보호 대책도 준비했다.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여름은 모든 것을 나태하게 만든다’는 말이 있듯 ‘나에게는 별일 없겠지?’ 라는 무사 안일한 생각들이 불시에 발생하는 재난 재해를 더 큰 피해로 만든다.” 며 “이번에 추진하는 다양한 ‘여름철 종합대책’을 통해 주민모두가 안심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부지런히 움직여 재해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