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쏘나타 국내외 4만7300대 ‘자발적 리콜’
2010-02-25 윤희은 기자
리콜 대상차량은 국내의 경우 지난해 12월 6일 생산분(약 4만6000대)까지이며, 미국의 경우 지난 2월 16일까지 생산분 5000대 중 일반에 판매된 1300여대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날 “지난해 9월 신형 쏘나타 출시 이후 지속적인 자체 품질점검을 실시한 결과, 도어 잠금장치 부분에서 발생하는 간섭현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일부 발생 가능한 도어 잠금장치 간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선품을 내놓고 국내 및 미국 생산 쏘나타에 적용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품질문제에 대해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영방침에 따라 품질문제를 안전 문제로 격상해 자체적으로 리콜을 실시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국토해양부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이번 주 중 자발적 리콜 내용을 통보할 계획이다. 자발적 리콜은 3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