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서울 면세점 후보지로 '동대문 피트인' 확정
2015-05-22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롯데가 ‘동대문 피트인’을 면세점 후보지로 낙점하고, 다음 달 입찰 예정인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 유치전에 뛰어든다. 롯데면세점은 22일 서울 시내면세점 후보지로 동대문 피트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상·지하 총 11개 층에 복합 면세타운을 세울 계획이다.롯데면세점은 5개층(8387㎡), 중원면세점은 2개층(3762㎡)에서 각각 면세점을 운영하며, 나머지 4개층은 식당·사무실·창고 등으로 활용된다. 주로 롯데면세점은 패션·시계·액세서리 등, 중원면세점은 술·담배·잡화 등을 취급할 예정이다.롯데면세점은 이날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를 운영하는 서울디자인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신인 디자이너 육성 및 동대문 지역 관광 활성을 위해 공조하기로 약속했다.롯데면세점은 DDP 안에 열린 문화공간을 마련해 공연·전시·패션쇼 등을 열고, 신진 디자이너와 인디 밴드 등 예술·문화인들을 적극 후원할 예정이다.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중소면세점과 같은 공간에서 면세점을 운영하는 형태의 복합 면세타운은 새로운 대기업·중소기업 상생 협력 모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