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사장 자리, 곽범국씨로 사실상 내정
2016-05-24 배나은 기자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곽범국(55) 새누리당 기획재정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 차기 예금보험공사 사장에 사실상 내정됐다.24일 금융당국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곽 수석전문위원을 차기 예보 사장 1순위로 지난주말께 청와대에 추천했다.예보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주 사장 공모에 지원한 인사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곽 수석전문위원을 최적임자로 꼽았다.임추위는 곽 수석전문위원이 예금보험공사 설립법 제정에 관여했고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사총괄과장으로서 예보와 자산관리공사를 담당한 점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예보 사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보직이므로 대통령의 재가만을 남겨두게 된 것이다.통상 추천 전에 사전 조율을 거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인사 검증 과정에서 무리가 없으면 공식 선임될 것으로 금융권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