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작곡가 김정택 초청 명사 특강
열정과 창의력’ 주제로…27일 구청 강당서 개최
2016-05-26 송인성 기자
[매일일보 송인성 기자]동대문구가 27일 구청 대강당에서 SBS 예술단 김정택 단장을 초청 ‘열정과 창의력 그리고 절실함’을 주제로 ‘꿈을 여는 동대문 명사특강’을 개최한다.김정택 단장은 1991년 SBS 관현악단 지휘자로 취임한 이래 무용단과 합창단을 총괄하는 SBS 예술단 단장을 맡고 있다. △인순이의 ‘밤이면 밤마다’ △전영록의 ‘불티’ △현숙의 ‘정말로’ 등의 작곡가로 유명하다.또한 동계 아시안게임, 부산 아시안게임,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 2002월드컵 전야제 등 개·폐회식 음악을 작·편곡하며 세계 속에 한국 문화의 위상을 높였으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번 강연에서 김정택 단장은 삶에 대한 열정과 끊임없는 도전이라는 내용으로 피아노 연주를 곁들인 감동적인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딱딱하고 단순한 전달식 강의를 탈피해 수강생들과 소통하는 체험식 강연이 기대된다.동대문구는 2011년부터 문화, 건강, 자녀교육 등 사회 각 분야별 저명인사를 초빙해 명사특강을 열어 매회 300명 이상 단골 수강생을 확보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그동안 마당놀이 김성녀 교수, 한비야 작가, 시골의사 박경철, 이시형 박사, 법륜 스님, 서유석 가수, 정목 스님, 정호승 시인 등 쟁쟁한 명사들이 강사로 참여했다.올해도 총 6회에 걸쳐 명사특강을 개최하며 매회 오후 3시 구청 2층 강당에서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계절의 여왕 5월에 생동감 있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기를 팍팍 넣어주는 강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강의를 준비해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