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사실 왜곡 보도", 오마이뉴스 등 10억원 피소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 왜곡 YTN 명예심각 훼손

2007-01-25     김경식 기자
[매일일보=김경식 기자] YTN(사장 표완수)이 미디어오늘과 오마이뉴스를 상대로 각각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지난 24일 서울중앙지접에 제기했다.

YTN은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 보도과정에서 YTN에 대한 사실 왜곡 보도로 YTN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시켰다고 밝혔다.

YTN에 따르면 이번 소송 대상에 관련 기사를 보도한 미디어오늘 취재기자 2명과 화백 1명도 포함시켰다.
YTN은 "이들 두 회사가 집요하고 저열한 수법을 사용해 YTN과 관련된 허위 사실을 반복적으로 보도해 YTN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밝혔다"며 "그동안 방송은 공익적 목적을 위한 것이라는 판단에서 방송을 통해 반박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마이뉴스 등은 YTN 쪽의 소장이 도착하면 내용을 검토한 뒤 대응 방침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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