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공무원, 소외된 이웃 살핀다

공무원-취약계층가구 1대1 결연 케어서비스

2016-06-01     송인성 기자
[매일일보 송인성 기자]중랑구가 지역 내 취약계층과 구청직원 간 1대1 결연 ‘케어서비스’를 운영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살피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최근 고령화와 핵가족화의 심화, 우울증 및 은둔형 외톨이의 급격한 증가 등으로 심리적 돌봄이 필요한 가구가 늘고 있어, 구는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로 시선을 돌려 정서적 위안을 주는 케어서비스 사업을 시작한 것.이 사업은 구청 직원이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홀몸어르신 등 관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과 일대일로 결연을 맺은 후 방문 등을 통한 안부 확인, 청소 등 활동 지원, 후원 등을 자발적으로 하는 것으로, 결연을 맺은 이웃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준다.먼저 구는 이번 케어서비스 실시를 위해 지난 4월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결연희망자를 모집했다. 이를 통해 직원 333명이 자발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혔고, 이들은 동주민센터를 통해 선정된 333가구와 결연을 맺고 활동에 들어갔다.케어서비스에 참여하는 공무원들은 관내 소외계층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매월 2회 이상 결연가구를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청소나 도배, 빨래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 지원과 물품 후원 등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