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초등생 27년 만에 절반으로 뚝
2014년 초등생 비중 4.9%로 줄어들 듯
2011-03-01 이한일 기자
[매일일보=이한일 기자] 지난해 서울 초등학교 학생 수는 598,514명으로 ‘08년(633,486명)보다 3만5천여명 줄었으며, 초등학생수가 가장 많았던 1982년 1,184천명에 비해서는 거의 절반 수준인 585천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 정보화기획담당관실에서 매월 제공하고 있는 ‘e-서울통계’ 제32호에서 3월 입학시즌과 관련해 분석한 ‘2009 서울초등학생 현황’에 따른 것이다.이 분석 내용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1982~2009년) 서울인구는 ’82년 8,916천명에서 2009년 10,464천명으로 17.4%(154만8천명) 증가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인구 중 초등학생이 차지하는 비중은 '82년 13.3%에서 2009년 5.7%로 오히려 크게 감소하였다. 증감을 반복하던 서울 초등학생은 2001년 763천명, 2002년 759천명으로 2002년부터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5년 동안의 교육예측통계를 살펴보면, 2010년 568천명에서 2014년 492천명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또 인구대비 초등학생 비중은 5년 후(2014년)에 4.9%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