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종 고흥군수, 국비 확보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 전개

2016년도 주요 현안사업 국비 555억원 반영 요청

2016-06-01     윤형록 기자

[매일일보 윤형록 기자] 고흥군이 내년도 주요사업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펼쳐 나아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지난달 28일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2016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바쁜 행보 활동을 펼쳤다.

박 군수는 이날 환경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을 차례로 방문하면서 ▲우주항공부품 시험평가 인프라 구축 20억 원, ▲우주센터 진입 국도15호선 구조개선 55억 원, ▲동강 특화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61억 원, ▲금산 오천항 정비 50억 원, ▲금산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4억 원 등 18건 555억 원에 대한 사업 선정과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국내 유일의 우주센터 발사기지가 있는 우주항공 중심지로 탈바꿈하고 있는 고흥군의 특수성을 집중 부각하고 '우주항공부품 시험평가 인프라 구축'과 '우주센터 진입 국도 15호선 구조개선'등 우주항공 산업분야에 대한 국비 예산확보의 필요성과 타당성․시급성을 설명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박 군수는 중앙부처 방문에 이어 출향 공무원과의 간담회를 갖고 우리군의 현재의 발전상과 미래의 비전 등 고향의 소식을 전하면서 고흥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다.

한편, 고흥군은 올 초부터 군수를 중심으로 정부예산편성 순기에 맞춰 간부공무원, 재경향우, 우리지역 출신 중앙부처 공무원 등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대책 보고회 개최와 도 및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국비예산확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상철 기획실장은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하고, 중단 없는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정부예산 확보가 매우 중요하기에 정부예산안 확정 전까지 관계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 설득하고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내년도 예산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